재밌게 봤다.

(이하는 스포일러 포함)

개그 포인트


1. 브라이언 콕스...(...) (아래 트리비아 참고)

2. 미국인 그랜트의 이름 제대로 발음 못하는 영국인. (...) 이후로도 계속되는 영국인 셀프 비하 개그. 

3. 사이먼 페그의 마마이트 앞치마...(소품담당자 찬양하라)

4. '영국'에서 오렌지색 '맥라렌' 타고 다니는 '미국인' 그랜트


심지어 소품으로 나오는 영국 음식들 안 웃깁니까. 그거 맛있어 보이던가요. 닐이 마마이트 앞치마 입고 캐서린에게 요리해준 수프 색깔 기억나시죠. 마마이트가 뭔지 아시죠. 난 이 일관된 코드에 쳐웃느라 죽을뻔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영국 성애자가 보면 무지하게 터질만한 코드들을 다 넣어놔서 ㅋㅋㅋㅋㅋㅋ 쳐웃느라고 구성이 엉성한 건 잊을 수 있는... 굉장히 병맛인데 난 솔직히 걍 원래 저런가보다 했다...(....)

자막은 이미 성 바오로 성당에서 -273점이야.... 번역가 영국 한 번도 안 가봤지... 좀 찾아봐... 그거 성 바오로 성당 아냐 ㅠㅠㅠㅠ 물론 세인트 폴의 Paul 이 성경의 바오로인 건 맞는데 ㅠㅠ 야이... 영국 성공회라고 성공회. 미사를 영어로 보는 나라란 말이야. 심지어 Mass 가 아니라 Service라고. 카톨릭의 성당이 아니라서 세인트 폴이라고 하는 거란 말이야. 심지어 세인트 폴은 영국 성공회의 총본산이다... 아이고 두야. 자막 제작자는 자기가 뭔 짓을 한 건지 모르겠지 ㅋㅋㅋㅋㅋ


이하는 imdb의 트리비아+내가 찾은거

1. 원래 닐과 캐서린 캐스팅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젬마 아터튼이었다고 (.....)

2. 닐이 근무하는 학교는 실존하지 않습니다. 버려진 학교 건물에서 촬영했다고 함. 닐의 집이나 교실이나 여튼 실내는 대부분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찍었다구 합니다.

3. 영화에 나오는 개 "데니스" 역은 모조 Mojo 라는 갭니다. 크레딧에도 뜸. 사펙은 개 좋아해서 이 모조하고도 잘 지냈는데 개가 닐을 쳐다보는 장면에서는 사펙이 반대편에서 머리에 소세지 달구 다녔다고....(끅끅끅

4. 아시다시피 닐의 개 "데니스"역의 성우는 로빈 윌리엄스입니다. 그가 죽은지 1년 뒤에 영화가 개봉했죠. 로빈 윌리엄스는 사이먼 페그와 함께 영화 찍어서 되게 좋아했다 합니다. (인기남 페그...

5. 영화 오프닝에 나오는 노래를 부른 로저 타일러는 퀸의 드러머.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내수용이야...) 그릭 과학 다큐 나레이션을 해주고 TV에도 등장하는 브라이언 콕스는 실제 BBC과학 다큐 진행자이자 맨체스터대 교수. (....)

6. 감초처럼 등장하는 레이와 피오나 역의 배우는 실제로 부부입니다. 여러 코미디에 함께 출연했었대요.

7. 닐에게 초능력이 생기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한, 닐의 자전거를 치고 간 벤의 운전수 할배가 감독인 테리 존스. (....)

8. 학교 급식실에서 닐과 레이에게 밥 퍼주는 아줌마 (무려 대사도 있죠 ㅋㅋㅋ) 역을 맡은 분은 케이트 베킨세일의 엄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읽을수록 너무 영국적이라 미치겠다

9. 문제의 그 장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파운드 내놔!! 하니까 그냥 주던 그 장면 로케이션은 이즐링턴의 캠프데일 로드. 건너편에 놀이터 있는 거 까지 비슷함. 요 근방에서 찍은 거 같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덕 위의 벤치는 햄스테드 히스의 팔리아먼트 힐. 마지막 부분의 예쁜 다리는 템즈 강 상류의 해머스미스 브릿지.

10. 사펙네 반 칠판의 오른쪽에 적힌 Winter's Tale 보셨나요? 전 못봤즙니다 ㅠㅠ 여튼 반 칠판에 적혀있대요. 그거 아시다시피 월즈 엔드에서 부부하자! 의 기원이죠. 네. 셰익스피어의 겨울 이야기


링크는 프로듀서인 개빈 스콧의 프로덕션 다이어리... 로케이션 탈탈 터는 중. 아치웨이. 서더크.

아이고 웃겨서 죽을거 같아 ㅠㅠ 

http://gavinscott.co/category/absolutely-an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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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히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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