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장의 뉴욕 앨리스 튤리 홀 Alice Tully Hall 인터뷰와 연주...

오른손을 최근에 수술받아서 못 쓰는 대신 왼손으로만 연주합니다.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조곤조곤한 설명에 탄복하고 울다가 웃다가 하면서도, 저 분 나이가 벌서 80이 넘었다는 걸 문득 깨닫고는 가슴 한구석이 싸해집니다. 

부디 건강히 오래오래 사시기를...


에곤 페트리 Egon Petri가 편곡한 바흐 칸타타 편곡인 "Sheep May Safely Graze"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는 예전에 손열음이 연주한 반 클라이번 콩쿨 영상으로도 올렸었습니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그의 "Two Hands". 1991년, 피아니스트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오른손에 (최종진단으로는 focal dystonia 라는) 이상이 생긴 이후로 한동안 왼손으로만 연주하거나 교육등에 치중하던 그는 뼈를 깎는 노력과 치료과정 끝에 2004년 이 음반으로 양손 연주 재기에 성공합니다. 그는 이 음반에 "Jesu, Joy of Man's Desiring" (예수는 인간의 소망, 기쁨) 의 피아노 편곡판과 이 곡을 앨범의 첫 두 곡으로 실었습니다. 듣고 있으면 그가 어떤 심정으로 이 앨범을 녹음했을까 싶어 숙연해집니다.




J.S.Bach

 "Sheep May Safely Graze" (arr. Egon Petri)

Leon Fleisher, piano







이 영상을 보면 오른손과 왼손 모양을 클로즈업 해 줍니다... 가슴이 싸합니다.



인터뷰 링크와 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간이 넘는 제법 긴 분량의 인터뷰와 연주영상입니다.


http://www.wnyc.org/shows/soundcheck/articles/music-hub/2012/apr/20/gig-alert-leon-fleisher/







Posted by 리히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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